추적 추적 비가 오던 일요일 !!!!
종강하고 알바도 저녁이고 오전에 딱히 할게 없어서
늦은 시간까지 늘어지게 자는게 습관인데
학원 때문에 나름대로 일찍일어났다..ㅜ
그게 열시...ㅜ 힘드렁..
암튼 가기싫어 죽을뻔했지만 참고갔다 ㅠ
울 집앞에 강남까지 고속도로 타고 완전 빨리 가는 버스가 2대나 있는데,
웬일인지 둘다 30정거장씩 전에 있길래
그냥 지하철 타고 가는걸 택했다 ..
ㅠ 아니나 다를까 보정역 지하철 넘 늦게와서 짱났다 ㅠ
수업시간 1신데 강남도착하니까 40분 정도였다
그래서 어제부터 완전 먹고싶었던 버터핑거 바나나쉐이크
먹을까 말까 완전 고민하다가
학원가기싫어서 결국 먹음^^......
완전 뉴욕인척 쩌름 ㅠ
버터핑거 처음먹어본게 세라랑 도희랑 작년이당
그때 종업원 이름보고 완전 비웃었던거 생각나서 피식했다
종업원이름 막 에이미 찰스 이딴식 ㅠ
꺼져 미국으로.....
암튼 내딴엔 완전 아침부터 왠 버터핑거.. 이랬었는데
사람 대박적 많아 ㅠ 웨이팅있었다
근데 테이크아웃할꺼라고 하면서 다제치고 주문함ㅎㅎ
내 확고한 목표인 바나나 쉐이크!!!!!!
10,800원이다
사람많아서 짜증나서 재빨리 나왔다
손에 지갑이랑 폰이랑 쉐이크랑 우산들려있었음
내가 항상 뭐하나 잃어버리는 상황이라
완전 신경쓰면서 맞은편 학원으로갔다...
개 여유부렸는데도 10분밖에 안늦었다
조금 더 늦고싶었어 . . .
버터핑거 바나나 쉐이크는 이만하다.
원근법 아니고 진짜 이만함..
식사대용이다
먹다보면 질림.. 근데도 계속 먹음
수업시간엔 이거 먹었다
날씬한 간식^^
어제도 한봉지 다먹고 오늘또 다먹었다
완전 짭잘하니 안질겨서 맛있음..ㅜ
맥주 생각하면서 수업들었다
수업 1시부터6시까지 5시간짜린데 진짜 지친다 ㅠㅠ
싫은거 절대 안하는 난데
2학기때 또 한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배운다..
1학기때 중간 지필평가는 다찍고
기말고사땐 아예 학교 안갔기때문이다 ㅠㅠ 아무것도 모름
근데 방학때 내돈주고 내시간 써서 여기서 수업듣는다니....
뜨거운박뚜..ㅠ
할튼 시키는데로 하니까 나 완전 잘해서 뿌듯했다
하기싫은데 잘함
문나현이 그림그리기 싫어하는게 갑자기 생각났다..
수업시간 내내 딴생각 했다는 소리다
어쨌든 수업이 끝나긴 끝났다.
오빠가 학원 밑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기분 완전 조흠 ㅠ ㅠ
춥다하니깐 집업까지 챙겨왔다
자상해 >.< ... ㅠ
남자친구는 시간 약속을 참 잘지킨다
지금 400일 넘게만나면서 내가 오빠기다려본적 다섯손가락안에 꼽음..
차가 막힌다거나 뭐그럴때..
반면 오빠는 나 기다리는거
손가락 발가락 다써도 모자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미앙 ..
암튼 우리가 사랑하는 티지아이에프감 크크
우리는 맥주랑 바텐더때문에 티지아이에프에 온다
맥주는 5000원에 무한리필이고
바텐더님이랑은 몇번 와서 친해졌기 때문..ㅎ
페북 친구도했당
정말 사람 편하게 잘놀아주심 여기 바텐더님ㅋㅋㅋㅋ
근데 어제 안나오셨다 ; 쩝 ..
게다가 맥주도 평일에만 무한이여서
어젠그냥ㅠ 두잔씩먹었다
그래도 저렴하당 한잔에 2천원..
바텐더님 없는데도 바에 앉았더니
다른분들이 아는척하면서 말걸어서 조금 불편했다 ㅎ..
안웃긴데 웃어야되는 극혐보스 상황 ㅠ
원래는 티지아이에서 맥주무한2개에 안주로 할거 하나 시켜서 먹는데,
내가 밥을 안먹었으니까 스파게티랑 잭다니엘스테이크 시켰다.
완전 행운적으로 티몬에 쿠폰이 있고
하필 오늘 마감이라서 당장 사서 그자리에서 썼다 ㅎㅎ
근데 대박 맛없음 ㅠㅠ
먹는 내내 오빠한테 블로그에 혹평쓸거라고 욕했다ㅎㅎ
잭다니엘 스테이크는 먹을만하다
왜냐면 우리가 잭다니엘 소스 좋아해서 .. ㅠ
옆에 닝닝하고 하얀 볶음밥은 진짜 고기없으면 먹을만한게 아님 ;
그리고 어니언크림빠네였나
ㅁㅊ듯 주방장때려쳐라 ㅠㅠ
진심으로 못먹겠어서 크림소스 더갖다 달라고해서 부어먹었는데도 노맛..
완전 의리로 먹었다
진짜 밥먹으러 티지아이 절대가지마세요 ^^....ㅜ후
티몬안쓰고 제값주고 먹었으면 진심으로 억울할뻔했음ㅠ
암튼 나름 저렴하게 배채우고 재빨리 나왔다 또ㅋㅋㅋ
연평해전 보러..
오빠랑 매드맥스 이후로 영화 첨본당..ㅎ
짠했던 영화
하지만 눈물은 안났다
완전 슬프다길래 울준비했는데.. 울타이밍 노리다가 끝났다
그냥 실화를 잘생긴 배우들이 연기한거라
스토리가 어쨌네 저쨌네 할게 없당.
군대에 가있는 친구들이 불쌍했다.. 편지써줄게 ㅠ
그리고 전쟁나기 싫다 생각함
빨갱이새끼들 ㅠ 극혐 가만히 있으면 몸이 ㅈㄴ 쑤시나
나 죽을때까지 통일제발안됬으묜 ....
보고 헤어지기싫지만 집에왔다
너무 놀러가고싶은 나머지 얼마전에 산 썬글라스 끼고 혼자 사진찍음 ㅠ
핑크색 선글라스 완전 너무갖고싶어서 찾아보다가
브이썬꺼 저렴하게 샀다
기분조앙
근데 제대로 써보기도 전에 질렸음...
보라카이가서 낄꺼야 ㅡㅡ
여름에도 놀러갈때 낄꺼야 ㅡㅡ
언제 .. ? ㅎ
혼자라도 여행가야겠다ㅠㅠ
완전 해보고싶은게,
스케치북이랑 색연필 고체수채화 들고
사진기 없이 보이는것들 그림으로 옮기면서 하는 여행 ..
그림 그리는 여행메이트가 있었음 좋겠지만
내친구들은 그런거에 관심이 없다.
필요한건 오직 남자 ㅠ 그들의 복근 ㅠ
맞앙.. 나도 피료해 ㅎㅎ...
내가 매일매일 끼는 원데이 아큐브 디파인..
한팩에 4만 5천원ㅋㅋㅋㅋㅋ
주겨버리고싶다ㅠㅠ
한줄 한줄 없어질때마다 완전 가슴 찢어짐
다쓰면 절대안살꺼야 이번엔..
요즘 회색렌즈가 껴보고싶어서
희모 블로그 열심히 보다가
완전 맘에 드는거 찾음...
이고 ..
회색이면서 그래픽안화려하고 착용감 좋은거 찾고있었는데
희모가 써논거보니까
얇고 촉촉하다고 ㅎ....
살꼬얌
하고싶은거 다하는 요즘 ㅠ
밥먹는것만빼고...ㅠ
지금도 배고픔 참는중
근데 하루한끼를 세상에서 젤 맛있는걸로 골라먹어서 괜찮다
이따가 삼겹살이랑 삼겹살볶음밥 해먹을꼬햐
비그쳤으면....좋겟다
끝~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