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11

7월 일상

본격적으로 여름이다ㅠ
어제부터 폭염이였음 35도ㅎ..




7월 어떤날 ㅎ..

오빠랑 죽전 존맛이라는 '새우사랑'
(실제로 존맛은 맞음)
저번에 가고 또 갔다
여기 옛날엔 야탑에 있다가 죽전 카페거리로 이사온 거라고 함
새우 전문 요리집인데 주문과 동시에 조리한다
근데 그렇게 오래 안걸림 ㅎㅎ

저번에는 깐쇼새우랑 사천탕수육?먹었었는데
이번엔 가서 사천탕수육 대신 크림새우 먹었네욘 .
확실히 깐쇼새우가 크림새우보다 맛있다!!!!
크림새우는 나 완전 저런 류 좋아하는데도 그저그랬음.
왜냐면 신사동에 마요네즈새우 존맛집 이미 알기때문에...ㅎ ㅠ
암튼 저 보기에도 닝닝한 볶음밥도 주는데
깐쇼새우에 소스를 넉넉히 주셔서 볶음밥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당
지선이랑 또 갈꼬얌 >.<


이날은 저번주 금요일

7월부터 새로운 알바자리 구했당 ㅎ
영자포차라는 동네에 있는 호프집인데, 가격도 괜찮고 안주도 괜찮은거에 비해
손님이 민망하게 없는 알바를 위한 알바에 의한 그런 가게..
동네가 후미져서 그런가 항상 손님없음ㅋㅋㅋㅋㅋㅋ
사장님도 좋으시고 알바같이하는오빠도 ㅈ...좋다..ㅎ

근데 이날 알바하고 처음으로 가게가 바빴음.....ㅜ
그래서 1시까지 연장근무하고
요즘 동네에 자주 마실 나와있는 자용이한테
데릴러 오라구 해서 ㅎㅎ
집앞에 있는 GS에서 맥주먹깅!!!!!!
짱좋았다.. 차도없고 사람도없고
이땐 폭염아니라 짱시원했음 ㅜㅠ

저 치즈박힌 소세지 맥주안주로 개짱이다
이날 가고 다음날 또갔는데 그때도 이거 먹음ㅋㅋㅋㅋㅋ


7월 4일 토요일 ㅜ

알바 쉬는날이여서 미루고 미뤘던 옷장정리를 했다!!!!!!!!!!!!


정리 전 내 옷장 몰골...ㅎ

말이아님ㅜ


일단 막 다 꺼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른쪽만 꺼냈는데 벌써 지쳤음 ㅠㅠ


ㅎ동묘아닙니다ㅎ


노답 .

정말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다ㅋㅋㅋㅋㅋㅋ
일단 다 꺼내긴 했는데 존나 막막하고
옷 입을것도 없는데 왜케 뭐가 많은지.. 다 죽일뻔
진짜 사진으론 담기지 않음.........
사진보다 심각했쥬..
울면서 정리했다 엉엉ㅇ엉ㅇ..


겨울 옷을 안쪽에 넣고싶었는데
그럴수가 없는 구조 ㅎ
옷걸이가 없어서 열심히 하고싶어도 할 수 없었음ㅠ
진짜 변명아님...
자용이가 갖다줘서 살았다ㅠ
이때부터 자용이 와서 같이 개고생ㅋㅋㅋㅋㅋ

근데도 아직도할게 더 많았던 노답옷장 ㅠㅠ
포기하고싶었음


하지만 이제는 완벽합니다 ㅎ

수고했어... 나..


자용이도 ㅎ

그래서 맥주 또먹으러감ㅋㅋㅋㅋㅋㅋㅋㅋ
배가 넘 고팠당.. 불닭떡볶이 맛없다고 욕하면서 순삭시키기...ㅠ



7월 5일 일요일

오랜만에 찬은이랑 유지방이랑 셋이 모였당
찬은이랑은 양말때문에 가끔 만나서 카페도 가고 홍대도갔었는디
유지방까지 같이만난건 정말 오랜만이햐ㅑ...

희하우스에서 술먹었어욘 ㅎ

울집 바로앞 트레이더스에서
믹싱주 '맥키스' 작은거 6병든거 만구천원인가..짱싸게 샀음ㅋ
그리고 안주로 윙이랑 닭다리 봉 들어있는거랑
불고기 베이크도 사깅 >.<

술을 먹는건지 식사를 하는건지 ;;


짠 ㅎ

음료수랑 과자랑 불닭보꿈면도 사서
술파티를 시작햇숨니다...

가루(이하 내 스피커..)로 요즘 핫하다는 혁오 노래도 듣고
못다한 얘기들도 하면서 ㅎㅎㅎㅎㅎ 행복


맥키스 + 사이다 + 스크류바

맛이쪙ㅇ.... 또먹고싶었지만 먹을게 넘 많았다

이날 사진이 없음 ㅠㅠ 다들 얘기하고 먹느라 바빴다ㅋㅋㅋㅋㅋㅋ
맥키스 보드카류에 속하나..?
암튼 토닉워터에 콜라에 사이다에 카프리썬 오렌지쥬스 데미소다 스크류바까지
존나게 타먹었는데
취하지는 않고 배만 불러서 짱났음 ㅜ 그래도 좋았당

유지방은 대학에 가더니 병신같은 선배들한테 술도병신같이 배웠나
아침 6시되도록ㅋㅋㅋㅋ계속 더먹어야된다고..하
진짜 유지방네 선배들 극혐이다 ㅜ
내친구가 뜻하지 않게 재수해서 일년동안 개고생 똥고생 해서
간 학교가 그렇게 병신같은 데라니.. 진짜 열받는다
내 일은 아니지만 말도안되는 부조리에 한마디 대꾸도 못하고 당하고만 있는다생각하니
아직도 열받음 미친사람들....
동갑인데 한학번 위라고 미친년 씨발년 소리한다는데 나같음 그런소리 듣고 절대 못삼
진짜 가슴아프다 ㅠㅠ
자기가 선배들한테 어떻게 하는지 막 따라하는데 진짜 웃으면서도
답답해 죽을뻔했다
어쩔수 없는거겠지만...

말을말아야지ㅡㅡ 휴 아직도 열받음..
힘내라 내칭구 ㅠ 다 죽여버령


다시 다른날입니당ㅎ...

월요일? 화요일?


알바 밥 클라수...

오징어 초무침 + 오리훈제 + 김밥 차례대로 고추참치/제육/참치마요..
자용이가 돈내고 다녀야되는거 아니냐함 ㅠ
그 전날은 삼계탕에 김치전골 먹었다 ^^^^

엄마가 진짜 나보고 어케 맨날 좋은데서만 일하냐곸ㅋ
일복이있나봄..ㅎ 감삽니당ㅎ



13일 월요일 !

새우사랑 후기에 잠시 언급됬던 신사동 마요네즈 새우...ㅎ
그때 먹고 진짜 넘 생각나서
엄마랑 오빠랑 다녀왔다 ㅎㅎㅎㅎㅎㅎㅎ

신사동 맛집 '청객가'

엄빠랑 초딩땐가 부터 다녔는데..
그땐 몰랐는데 주방장님이 중국인이셨당ㅎ


이게 내가 어렸을 때부터 짱좋아했던 마요네즈 새우!!!!!!

근데 옛날이 더 맛있었다 ㅜㅠ
오동통함이 사라짐..
철이 아니라 그런가^^^ (개소링ㅇ..)

그래도 아무도 흉내못낸다
페북에서 좋아요 17만개 받은 요리잘하는 우리엄마도 못한다
이거 내가 넘 좋아해서 집에서 했었는데
엄마도 흉내못냄..ㅠ

마요네즈라 하면 ㅈㄴ느끼하고 기름지고 목막힐것같은데 전혀 아님ㅜ
달짝지근하면서 새우가 촉촉하고 정말 꿀맛이당ㅇ..ㅎ
조금 느끼하다 싶으면 밑에 양배추랑 같이 먹으면 된다


꿔바로우 !!

이건 엄마가 정말 좋아한당
꿔바로우 처음먹어본데 여기라 입맛기준 높아져서
다른데서 꿔바로우 못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

찹쌀피로 된 탕수육인데 쫄깃하면서 바삭하다!
그리고 꾸덕꾸덕한 소스는
달짝지근하면서 매콤한 맛ㅋㅋㅋ

일단 한국인은 매콤하면 다 맛있다하는듯 ㅎ

암튼 ㅇㅇ 이거 이집 시그니처 메뉴당..
오는사람마다 다시킴 ㅎ
흔히 먹을수 없는거기도하고... 마시있어욘

이거 말고도 쟁반짜장이랑 소고기볶음밥 시켰는데
쟁반짜장도 약간 매콤한 맛있어서 맛있었고
볶음밥은 울집앞 하이난이 더 잘하는듯^^ 분발좀...


잘안보이지만 하얀 효린 닮았던 어떤 중국아가씨 그림ㅋㅋㅋㅋㅋ

중국인이 하는 중국집은 거의 이런그림있는듯
카페거리 중국집도 이거있음..

밥먹고 엄마는 아빠 사무실 데려다주고
오빠랑 나는 울집으로 왔당

저번에 만들다 만 건담만들어야되서 ㅎ..


영혼까지 팔린 한일

처음만들때ㅋㅋㅋㅋㅋ 부품떼는데 시작하자마자
뿌셔먹어서 내가 잔소리 쩔게했더니..
한무룩 뿌무룩 ㅠ
가위가져와서 소심하게 하나하나 다 떼서 조심스럽게 건내주는 조수역할..


건담 이걸로 3개짼데
항상 머리만들때마다 변태아닐까 생각함....
손톱이 길어서 부품이 자꾸 손톱사이에 낀다ㅎ
그리고 눈꼽만한 스티커붙이라고 되있을때ㅋㅋㅋㅋㅋㅋㅋ 
또라이냐 .. ㅎㅠ

암튼 눈빠지게 하다보면 멋있고 작은 대가리가 완성된다..ㅎ

여유부리다가 알바시간 다되서 똥줄타면서 빠르게 완성시키기!!!


각잡아주는게 젤 중요하다
드넓은 어깨만큼 벌린다리와 불끈 솟은 은색 검..
그리고 무언가 부족한 방패로 자신을 방어하는 모습까지

완벽한 자태.. ㅎ

새식구가 된걸 환영합니당 뀨


일하고 와섴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기물린거봐...ㅠ
간지러서워서 사망
징징이같이 물림 ㅠ 열받오........
가게에 모기 넘많아서 짱난다
유일하게 마음에 안드는 점 


7월 9일 목요일 (소은이 생일 ㅎㅎ)


구름이 스산하게 깔려있는게 신기해서 찍었는데
그냥 ㅈㄴ흐리게 나옴ㅎ

이날은 지선이랑 해연이랑 저번부터 갈려고 벼뤘던
'해변의 꽃게' 드디어 갔다!
쿨의 김성수가 하는 게장 무한리필집이당 ㅎㅎ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게
양념게장 + 간장게장 13900원
혹은 게장에다 꽃게탕+간장새우까지 먹을 수 있는게 18900원 두가지였다.

근데 우린 사람도 적고 게장먹으러 온거라 게장만 나오는거 먹음 

게가 그렇게 실하거나 큼직큼직 하진않았당
근데 나름 살이 꽉차 있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간장게장이 맛있었음!!
양념 넘 매웡 .. ㅠ 맛없게 매웡 ..ㅠ

게살 발라서 딱지에 있는거 긁어서 밥이랑 비벼서
주황색 날치알을 얹고 김에 싸먹었다..

맛잇쪙..


이만큼 먹었다..

다먹고 게딱지 눈이랑 눈마주쳐서 먹다가 체할뻔 ㅠ
살아서 담가지느라 고생했어..
희생정신가득 ㅎ

한 3번 리필해먹고 물려서 더 못먹었다
해산물 무한리필은 먹다보면 너무 물린다 ㅜㅠㅜ
꽃메에 조개구이 무한리필집도
존맛인데 많이 못먹겠는것도ㅠ 물려서...
게장도 그랬당

그리고 여기 공기밥은 무한아님ㅋㅋㅋㅋㅋㅋ
밥없이 게장 어케먹엉 ㅠ

또한번 그들의 상술에 넘어갑니다 ㅎ...

다먹고 나오니깐 구슬아이스크림 팔고있어서
무조건 먹음 ㅎ 초딩입맛 ㅎ
구슬아이스크림은 역시 바나나스플릿 ~~~

담엔 어디가지 ? ㅎㅎ
요즘 지선이가 살뺀다고 자꾸 나랑 뭐 안먹어줘서
나도 어쩔수없이 같이 1일1식중이다...
어쩌다보니 하루에 한끼만 먹는 중
살빠졌음 좋겠다


7월 10일 금요일

소은이 생일이여서 효도 없는 마당에
오랜만에 넷이 모여서 건대 감주가기로했던날....
그랬던날...
일까지 빼고 겨우 아빠한테 허락맡았는데
아침에 여하은이 파토내서ㅋㅋㅋㅋㅋㅋㅋ건대 근처도못갔다...

뭐.. 한두번아니라서 이제 그런거에 무디다.

요즘 내 전부였던 친구들한테 자꾸 거리감 느낌 ㅠㅠ 왜지.. 속상하당

그러거나말거나 난 세라를 만나러 갔다 ㅎㅎ

세라 옷사는데
난 저번주에 또 모자 신발 박스티 잔뜩 사서
흥미잃음 ㅎ
열심히 사진이나 찍었다


리얼 보드타게 생긴 룩

오빠가 사준 가방 오빠랑 산 모자 오빠랑 맞춘커플티
오빠네 엄마가 준 바지 오빠랑 고른 신발
양말까지 오빠랑 같이 수원갔을때 산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
한일없이 못살오 ㅠ .. 하투

암튼 옷사고 완전기대하던 픽사의 새애니
'인사이드 아웃' 봤다 !!!!!!!!!!

ㅠ토이스토리보다 울었었는데 이번에 또 울었음ㅠ 찌질..

넘감명깊어서 따로 포스팅할꼬다..

암튼 영화보고 세라랑 빠이했다
내친구세라는 친구가 뭘 하던말던 ㅡ3ㅡ 지갈길만 가는 좋은칭구
사랑해 ㅎ

집가기 넘 싫어서 (줄줄이 파토때문에 더더욱....)
오빠한테 찡찡대다가
결국 오빠 친구들이랑 약속 깨고 영등포로 왔당
술머금 꼬치집또갔당..사랑해
요즘 남친개좋음 ㅠ 휴..


7월 11일 토요일 은 바로 오늘 ㅎㅂㅎ


정윤이 쫄라 뀌여웡!ㅎㅎ


이모네 집에서 실컷..은아니지만 잘 자고
방학전부터 계획하던 학원 첫수업날..ㅠ
첫날부터 가기싫었음
웹편집 짱싫어 내가 왜해야되ㅠ 흑 ㅅㅂ

1시부터 6시까지 개 빡세게 공부하고

다시 1일 1식하러 집으로 ㅎ..

집가는데 김도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탄다고 고집부리다가
나 집앞 트레이더스 도착하니깐
자기 기다리다가 지하철타러가고있다고..ㅎ
또라인줄알았넴 ㅠ ㅠ

혼자 룰루랄라 집왔습니다^^
같은 수업이지만 전혀 모르는 사이같은 우리


집에서 고기 파티!!!!!


울엄마 완벽하게 준비한거보고 놀랬다..
병있는게 분명해ㅜ




구워서 치즈올려서 ㅎㅎ 치즈불닭처럼먹었다

존배부름...

다먹고 고기랑 마늘이랑 파채랑 넣고 볶음밥도 만들어 줌 엄마..
근데 또 다먹음 ㅎ
정말 행복한 1일1식이다..

내일은 오빠랑 티지아이 갈거햐ㅑㅑ

오늘 역대급 길게쓴 블로그ㅠ
40분은 걸림..
행복하당 ㅎㅎ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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