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20

6.20 일상


토요일 아침ㅎㅎ 전날 늦게자고 담날엔 또 대낮까지 늘어지게 잤다....
종강하니까 매일매일 심심하다..
집에서도 할게 없고 밖에 나가고싶어도 딱히 만날 사람도,
하고싶은 것도 없어서 거의 집에서 안움직인다.

하지만 집에 붙어있기 싫어서 나감 ㅎ...


머리감기 귀찮아서 똥머리 했는데 빵실하니 이쁘게 묶여지고
이마도 똥그래보여서 기분좋았음 .. ㅎ
글고 엄마가 메르스 무서워서 마스크 안끼면 못나가게해서 ㅠㅠ 
요즘 마스크 필참인 울집ㅋㅋ

이 날 (어제지만) 학교친구이자 동네친구인 지선이랑 
쿨의 김성수가하는 게장맛집 '해변의꽃게'에 갈 예정이였는데, 
비 뚫고 갔지만 우릴 맞은 건 내부공사중^^ 도른..ㅎ 짜잉나
하지만 지선이가 게장 포기할 수 없대서 가기전에 검색해보면서 봐뒀던
보정동 카페거리의 '섬게장'에 갔다,

보통 이쯤되면 다른 블로그에선 섬게장의 음식사진, 메뉴판, 밑반찬 등의
사진이 나올테지만 


난 아니다. 왜냐면 찍어논게 없음 ㅎ >.<

그냥 게장이 글케 비싼지 처음알았당 ㅎㅎ 둘이먹었는데 게 두마리나오고 밥값 4마넌... 
도랏맨 ㅜ
예상외의 과다지출에 심장이 미어졌고 배가 불렀지만 기분이 좋진않았다 :(
맛은  뭐 . .. .. .. . 엄마랑 오면 맛있게 먹을 맛 내 돈주고 먹으면 빡치는 맛
앞으로 게장은 집에서 엄마가 담근것만 먹겠다는 교훈을 남긴 식사 ^^


그리고 나는 첨부터 혼자 카페에 죽치고 작업할 생각에 노트북을 들고나왔고
지선이는 알바시간전에 40분정도가 비어서 애정하는 카페 'brush'에 갔당 ㅎㅎ





사진 작가 - 최지선ㅎ
발로찍은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커피를 안마시고 카페체질이 아니라서 카페를 잘안가는 편인데
브러쉬는 어제로서 이틀연속!!!!! 출석도장찍음 ㅎㅎ
커피 뿐 만아니라 브런치나 감자튀김 빙수 맥주 까지
다양한 메뉴를 싸게 먹을 수 있고
사진에서는 전혀 느껴지지 않겠지만
내부 분위기도 아늑하니 프라이빗한 느낌이 좋아서 내가 젤 좋아하는 카페로 정했당 !!!


서울에서 내가 아끼는 친구들이 오면
항상 죽전에 왔으니 카페거리를 데려가야지 하는 생각에 카페거리를 오긴하는데
막상 어딜 들어가려하면 내가 카페를 안다니니...
딱히 갈데가 없었는데 이제 친구들이 오면 여길 꼭 데려갈꺼당ㅇ!


지선이는 화이트초코 (6500원) 를 시켰고
난 항상 먹는 브러쉬 퐁당 (7000원) 을 시켰다



인생사진 갱신이욤 ㅎ..

음료는 바로만들어주는데 빨리 나오는 편!!!
사진에서 보이는 저 맛있어보이는게 내가 시킨 브러쉬 퐁당인데,
브러쉬 퐁당은 밑에 커피가 들어가지 않은 음료수위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올려주는
취향저격 음료다 ㅋㅋㅋ 항상올때마다 시킴ㅋㅋㅋ
여긴 음료나 브런치류나 메뉴가 다 카페거리 다른 카페들보다 저렴한 편이라 좋당..
ㅠ카페거리 넘 창렬이야ㅜ


여섯시가 되서 지선인 컬투치킨으로 .. 알바하러 떠났고
난 혼자 남아 타이포 작업을 했다ㅎㅎ



뻨 큐 !!!!!!!!!
레고같은 귀여운 느낌으로 하고싶어서 색도 알록달록 쓰고
손그림 느낌 살리면서 작업했는데
귀여운것가타.. 만족만족ㅎ

왜 하필 뻐큐인가에 대한 답변은
아름답게 욕하기 프로젝트라고 하기로 했다
(사실은 뭔가 하고싶은데 뭘로 할지 모르겠는 나의 무지함에게 하는 뻐큐)



또 다른 작업물 ㅎ

ㅋㅋㅋㅋㅋ가장 친한 친구중 한명인 내 또또가
군바리 남친이랑 200일이래서 축하할겸 함 해봤다
머리카락 살리는게 젤 힘들었는데 사이즈를 줄이니까 뭐 한것 같지도 않고...
남자친구 얼굴은 또다른 0에 넣을 생각이였는데
친구년이 지좋으라고 해주겠다는데도 사진보내란 말 안들어서 그냥 도희얼굴만 넣었다
다른 남친과의 200일때 재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있네욤 ㅎ
ㅋㅋㅋㅋㅋ넘행 ㅠ.ㅠ


이렇게 브러쉬에서 혼자 작업하면서 놀다가
기현이한테 전화와서 애들이랑 자주가는 포차인 골목집에 갔당
참이슬에서 새로나온 자몽에 이슬 마셨는데
화요일에 개처럼 취하고 토한 이후로 술이 안넘어가서 몇잔 못받고 다뺏다 ㅠㅠ
글구 자몽에이슬 넘 달았당
석류보단 아니지만...좋은데이 자몽보단 끝맛도 덜 쓰고 맛있었음ㅎㅎ
해산하고 수민이랑 코노갔다가 구성 맥날 가서 빅맥때리고 집감 


술먹었을땐 취했든 안취했든 항상 애들이 데려다 줘서 좋다ㅋㅋㅋ
내 전용 토받이 자용이^^...ㅎㅎ


내 꽃메 친구들은 전부 다 남사친이라 병역의 의무를 비켜갈 수 없는데
몇년 안에 애들이 다 나라지키러 갈꺼라 생각하니깐
벌써 심심하고 진심 우울할것같다ㅠㅠ
지선이도 요즘 매일만나고 술마시고싶음 편히 부르는 친군데
곧 판교로 간다하고... 우울행


암튼 끝!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