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4
여러차례 계획이 변경되다가
급히 표 구해서 갔다온 카스 블루 페스티벌
니뽕내뽕먹고
종합경기장역 도착 ~
가는 내내 셀카봉으로 사진찍었다
서울구경온애들같았음
바보같은놈 ㅜ
그래도 즐겁게 갑니당
표 팔찌로 바꿔끼고
인증샷필쑤
이 아저씨들이 찍어주심
플레이더 블루 카스 ! 하면서 영상도 찍음
이렇게 좌판깔아놓고 먹거리를 팔고있었다
축제느낌이 물씬나서 짱좋았음
밥을안먹고왔으면 좋았을뻔..
티비에서만 보던 미카엘 쉐프도 뭔가를 팔고계셨음
먹거리를 지나치면 조명과 스모그와 비트가 빵빵한
부스가 나옴
클럽같이 해놓은....
하지만 아무도 춤을 추지않는다
날씨가 엄청좋았다
아이언맨같애서 멍때리고 구경했다
떡대 짤 ..
더워서 암것도 하기시름
맥주도 먹고
춤도추고
전광판에도 나오고
사상 최대 규모래서 기대했는데
놀거리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
할게 없었음..
밤에 올껄 ㅠ
땡볕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면서도
놀아야한다는 일념하나로 버텼다!!!!!
젊음이 좋아 하하하
자유로운 분위기가 너무 좋았음
더워서 다시 안으로 피신..
흔히 먹어볼수 없는 거니까...
그리고 티비에서 요리하는 사람이 나와서
파는건데 안먹을순 없었어!!!!!!
비쌌다 .. 8처넌 ㅠ
맛없었다... 죄송해요
줄 젤 길었던 봉지칵테일
맛있었니?
한입뺏어먹음 ㅠ
시끄러워서 나가보니
비프리가 공연중
진짜 살쪘다............. 도랏나......
내가아니야
현실부정
진짜 너무더웠다 ㅠㅠ
그래서 입수...ㅎㅎ
여하던져짐
엄청 웃었다
물에 몸한번 담그니까 확실히 시원했다
vip팔찌도 받았다!!
덕분에 다듀공연은 vip존에서 여유롭게 봄
배는 안고팠지만
축제같은델 가면 이런거 꼭 먹어야한다는 강박때문에
탄두리 치킨먹음
짱맛있었다 이건 !
맥주랑 먹었더니 ~~~~ 말안나옴
마쎠마쎠
다듀공연할때..
사람많은거봐 ㅠㅠ 토나온다
소리질럿
공연이 끝나자마자 우르르 나가는 사람들..
저 밑에있었으면 실신했을거다
우리는 위에서 또 맥주먹고 춤추고 놀다가
짱잘생긴 존잘러 무리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빠지고 집에갔다..
밤에 더 재밌을것같았는데
넘힘들고 젖어서 지쳤음
집가는길에 존잘러의 정체를 밝혀낸 효
찾아낸 우리도 대단..
인스타 하시더군요 역시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배우이신것 같더라
카스광고도 찍고 ㅠ
어쩐지 ...... 도대체 잘생김이 마구 묻음 얼굴에
카스 팔찌 있으면
뒷풀이로 옥타곤 갈수있었는데
진백이오빠를 생각하면서
깔끔히 포기했다!
돌아와서 효 집에서 큰 헤프닝이 있었기에
이날은 나한텐 그닥 좋은날이 아니다.
그닥이 아니라.....
평생 잊지못할만큼 나빴던날
재밌게놀았는데
재밌게 논 내가 병신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자신한테 괜찮다는 말을 해주고싶다!
그만힘들어도돼..
친구라는 틀안에서
어디까지 참고 이해하고 포용하고 감싸야되는지
아직도 잘모르겠다
그래서 이번에도 참고 이해하고 포용하고 감싸야한다
이정도는 용서할 수 있을만큼
사랑했나보다
늘 더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결국에는 손해를 본다
알면서 또다시 사랑하게 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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